책
자유의철학
책 소개
루돌프 슈타이너 저/박규현, 황윤영 역 / 2020년 08월 06일
한국에 이 책이 처음 소개된 것은 2007년이었다.(밝은누리, 최혜경 역) 2002년에 한국 첫 발도르프 학교가 세워졌으니 실천 운동보다 이론의 소개가 늦었던 셈이다. 더구나 『자유의 철학』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을 선언한 책이고 발도르프 교육철학의 근본 개념인 의지, 감성, 사고를 비롯해 수많은 개념 정의를 포함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당시에도 많은 이들이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책임이 분명한다. 그러나 출간 후 십수 년이 흘렀음에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공부하는 모든 이들이 여전히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책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책이 갖는 특유의 깊이가 큰 원인이겠지만 그 못지않게 현실적인 수용 문화의 미비함도 있었다.
모든 사상의 대가들이 그러하듯 슈타이너 역시 기존의 개념에 자신만의 의미 확장을 추가하여 자기 사상 안에서 맥락적으로 정의된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직관, 지각, 표상, 개인, 자아, 의지, 감성, 사고 등의 기초 개념들이 모두 일반적이고 통념적으로 이해되는 방식과 거리가 멀게 쓰이고 있다. 먼 훗날 이국의 독자들을 위한 상세한 설명이 누락된 채, 고유한 방식으로 사용된 개념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그 맥락적 의미를 설명하는 주석이 필요한다. 새 번역은 이러한 요구를 담아내려 노력하였다. 또, 번역에서 늘 문제가 되는 용어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주요 개념에 대해서는 특정 번역 용어 채택의 근거를 밝히고자 노력했다. 그리하여 『자유의 철학』이 좀 더 정확하고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책으로 거듭나 발도르프 교육, 나아가 인지학적 세계관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 문화운동으로 역할하는 데 작은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
하늘에서 온 글, 한글
책 소개
“문자교육의 새 이정표 : 소리모양뜻의 삼위일체”
저자들은 이 책에서 새로운 언어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훈민정음이 밝히고 있는 제자원리를 충실히 이해, 활용하고 방법상 아동의 첫 문자 습득 시기에 반드시 따라야 할 감성적 교육 방식들을 결합하여 언어의 습득이 의식의 발달로 직결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책의 1부는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를 설명한다. 그리고 제자원리를 알았을 때 일어날 폭넓은 개념 이해의 실제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1부에 기초해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글 수업지도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의 지도안은 학교 현장의 여러 교사분들이 수년간 실천해온 수업 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방법들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업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 관한 대표 서평
“힐링유의 정신이 건강한 육아” 블로그 포스팅,
<한글을 제대로 '알게' 하는 제대로 된 '교수법'>
어린왕자 - 내 안의 구도자
책 소개
어른을 위한 동화로서의 <어린 왕자>, 그리고 인지학과 보편종교성의 의의
고전 <어린 왕자>를 분열된 현대인의 내면 세계의 풍경과 그 치유, 극복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해석, 재조명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어린 왕자>는 표면적으로 동화 형태를 띠지만 내용적으로는 인류 보편의 심적 갈등 발생 과정과 전개,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이 책은 ‘어린 왕자’가 곧 우리 내면의 구도심, 기독교에서의 영성이나 불교의 불성이라 불리는 인간 본성의 상징임을 주장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 왕자> 전체 내용이 실존적 고통에 대한 전형적인 자기 구원의 과정임을 각 부와 장의 내용을 압축한 제목과 소제목으로 제시함으로써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이다. 1부 고통의 바다, 2부 방랑하는 욕망, 3부 ‘자아’라는 감옥, 4부 초월의 길로 나눈 각 부의 핵심 내용은 각각 1부 내적 갈등의 발생, 2부 갈등에 대한 왜곡된 해결 시도로서의 외부를 향한 탐욕의 전개, 3부 내면 세계로의 시각 전환, 4부 자아를 넘은 주체성의 확장이다. 이런 전개 과정은 어떤 인위적 설정이 아니라 인간 정신이 겪는 필연적 발달 과정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잃어버린 신을 찾아서
책 소개
내 안의 구도자 – 도마복음
예수의 제자 중 한 명인 디디모스 유다 도마가 기록했다는 도마복음은 신약성경 27서에 포함되지 못한 기독교 경전이다. 도마복음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45년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에서였다. 도마복음은 114개의 구절로 되어 있는데 모두 예수의 어록으로만 되어 있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배경 설명이나 해설이 전혀 없다. 또 기존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인 메시아, 부활 등의 주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으며, 하느님이라는 표현마저도 부정적인 맥락에서 나오고 있다.
1장에서는 도마복음을 왜,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2장은 1장의 시각을 전제로 도마복음에 담긴 예수의 말씀을 재해석하고, 그렇게 재해석된 예수의 가르침은 다른 이웃 종교들의 근본 메시지와 다르지 않음을 밝힌다. 3장은 종교에 대한 일종의 Q&A다. 종교가 있든 없든, 나이가 적든 많든, 지식의 대소 여부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종교와 신에 대한 일상적 의문들을 문답형으로 정리했다.
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책 소개
100만 엄마들이 공감한 육아 블로그 ‘힐링유의 정신이 건강한 육아’가 책으로 나왔다!
힐링유의 블로그 글 속 등장인물이었던 정신과 전문의 남편이 공저자로 참여하여 아이와 엄마의 마음에 관해 더 넓고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일상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직접 부딪힌 사례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주는 육아법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맞고 들어올 때, 무작정 떼를 부릴 때, 친구를 놀리거나 놀림을 받을 때, 어울리고 싶은 친구와 친해지지 못할 때,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고 싶을 때, 자아가 튼튼한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호기심을 지켜주고 싶을 때 등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궁금해했을 법한 일들에 답을 찾게 해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엄마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아이가 잘되어야 엄마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잘되어야 아이가 행복하게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독립 발도르프 교육과 3・1운동, 100년의 대화
책 소개
발도르프교육의 100주년과 3・1 운동의 100주년이 만났습니다.
양평자유발도르프에서 2019년 9월 21일 양평 송백당에서 진행했던 강연 및 국제 대담의 내용을 자료집의 형태로 내었습니다.
현재는 921실록의 이름으로, 강연 준비부터 마무리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마틴 하디먼 선생님의 강의노트까지 더해진 꽉 찬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책값: 10,000원 (문의: 학교 행정실)
인지학 용어 해설집
박규현 저 / 수신제
책 소개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 물결 속에 있다. 지식과 정보, 가치와 의미, 정치, 경제가 모두 급변한다. 이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지 수동적으로 생존 적응에 급급할지에 따라 우리 삶의 양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온 것은 자연과 기술의 변화와 같은 물적 조건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인간 내면의 성숙에 크게 의지한다. 어떤 고난 앞에서도 인류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온고지신(溫故之新)’의 사고와 창조 능력으로 현실을 헤쳐왔다. 전대미문의 변화에 직면한 지금, 무엇보다, 어느 때보다 바로 이 능력을 계발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모두의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입시 교육이나 평생교육이 모두 이러한 필요에 대응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 자기 발견에 이르는 인문적 소양, 다음 세대에 인류 문화의 정수를 이어갈 청소년 교육, 지속 가능하며 자연과 조화롭게 공생할 생활의 기술 등은 모두에게 필요한 가르침과 배움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내는 ‘삶을 위한 앎’의 배움터는 너무나 부족하다.
세계적으로 위기의 삶과 그 대안적 양식에 대한 모색이 절실할 때, 인간사회자연우주의 일체성을 바탕으로 삼는 인지학과 그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와 역할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100년 전 독일에서 시작된 인지학 운동과 발도르프 교육은 100개 국가 이상에 뿌리를 내려 세계적 대안교육 운동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고 한국에도 20년 이상 활동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이해의 바탕이 될 주요 개념들은 번역상의 문제뿐 아니라 그 철학, 사상의 새로움과 고유성으로 인해 대중적인 의미 공유가 늘 부족했다. 이 책은 이러한 국내의 사정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전적 정의나 기존의 제도권 학문의 용법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지학 용어들을 그 사상의 내용적 맥락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했다.
책값: 12,000원 (인터넷 판매)
인지학이란 무엇인가 What is Anthroposophy?
루돌프 슈타이너 저/조준영 역
수신제
책 소개
1923년 7월 도르나흐 강연에서 밝혀진 인지학(Anthroposophy)의 인간관
루돌프 슈타이너는 1923년 7월 스위스 도르나흐에서 열린 인지학협회의 국제모임에서 회원들에게 인지학이란 실제로 무엇인지, 인지학의 임무는 무엇인지에 대해 3일에 걸쳐 강연하면서, 인지학의 길을 세 가지 관점(물질적, 영적, 정신적 관점)에서 이야기했다. 크리스토퍼 뱀퍼드는 이 강연 내용에 슈타이너가 정신세계에 도달하기 위해 걸어간 길을 덧붙여 What is Anthroposophy?를 출간하였고, 이 책이 바로 이번에 번역 출간되는 『인지학이란 무엇인가』의 원서이다.
초자연적인 체험을 통해 초월적인 세계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슈타이너는 인간의 본질을 정신세계까지 확장시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인간 속에 숨 쉬고 있는 우주의 이치를 이해하고, 인간의 본질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슈타이너의 끊임없는 노력은 인지학이 우리의 정신세계를 우주 속의 정신세계로 이끄는 인식의 길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한다.
슈타이너는 강연이나 저서에서 “나는 스스로 체험하고 인식한 것만을 말한다.”는 표현을 자주 썼다. 즉 “진실된 내용은 체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학은 어떠한 견해나 믿음에도 의지하지 않고, 본질적으로는 육신의 체험 못지않게 확실한 정신의 체험에만 기반한다는 그의 이야기가 사뭇 와닿는다.
책값: 12,000원 (인터넷 판매)
마음과 얼, 혼(魂)과 영(靈)의 만남
루돌프 슈타이너 저/박규현 역
수신제
책 소개
시간의 흐름 속에 펼쳐지는 영과 혼의 대화
1년의 과정에는 고유한 삶의 순환이 있습니다. 이 삶을 통해 인간의 영혼은 자연과 감정의 일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혼이 매주 그토록 다양하게 말하는 영향에 마음을 열면 스스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혼은 자신을 강화시키는 힘이 내면에서 자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내적 힘이 깨어나기 원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시간의 리듬에 따라 삶을 바라볼 때 세상의 의미 있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영혼의 능력이 깨어납니다. 이로써 영혼은 자신과 자신이 태어난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섬세하지만 중요한 연결을 완전히 인식하게 됩니다.
이 달력에는 매주 한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혼이 매주 진행되는 올해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구절은 올해의 삶과 결합하여 영혼에 울려 퍼져야 합니다. 자연의 흐름과 “하나됨”의 건강한 느낌, 그리고 여기에서 활발한 “자신의 발견”은 영혼을 위해 전개되는 세계의 흐름과 통합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루돌프 슈타이너)
동서고금 지혜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밝히다
슈타이너는 영혼달력에서 인간의 마음과 우주 자연의 영적 힘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혼달력의 모든 시적 표현은 인간 바깥의 작용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보편 경험입니다. 영혼달력은 전 세계의 발도르프교육과 인지학 사회가 모든 일상생활과 활동에서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중요한 텍스트입니다. 이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는 그 자체로 인지학적 세계관을 확장하고 내면화하는 데 큰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내용은 1년의 순환을 이끄는 영적 힘에 대한 통찰이 동서고금에 보편적임을 확연히 보여 줍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 보편성을 바탕으로 영혼달력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음을 밝히려 했습니다. 슈타이너의 인지학이 20세기 초 세계에 일원론의 빛을 밝힌 것이라면, 우리 세대는 더 지구화된 오늘의 현실에서 한 단계 성숙한 동서고금의 일원적 통합 이해를 향해 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을 것입니다. 마음과 얼, 혼과 영의 만남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책값: 12,000원 (인터넷 판매)
4계절과 대천사들
루돌프 슈타이너 저/박규현 역
수신제
책 소개
1923년 10월 도르나흐 강연에서 밝혀진 인지학(Anthroposophy)의 세계관
이 강의에는 네 개의 우주적 기운이 1년의 계절 순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슈타이너는 이 작용을 네 명의 강력한 대천사의 활동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가을 미카엘마스의 미카엘(Michael), 크리스마스의 가브리엘(Gabriel), 부활절의 봄의 라파엘(Raphael), 성 요한 주기(St. John’s Tide)의 여름의 우리엘(Uriel)이 그 천사들의 이름입니다. 이 통찰은 끝없는 인류의 근원적 지혜가 동서고금을 관통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슈타이너의 4천사는 공기, 불, 흙, 물이라는 고대 그리스 4원소설과 일맥상통하고 동양의 지수화풍,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이라는 4상과 5행으로 이어지는 통찰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역사와 문화를 초월하여 빛나는 인류의 근본 지혜가 슈타이너의 강의를 통해 빛나는 작품입니다. 이 강의에는 슈타이너의 칠판 그림 다섯 가지 컬러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강의는 슈타이너 전집의 229번 작품입니다.
동서고금 지혜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밝히다
슈타이너는 자신의 과제를 ‘합리적으로 신비를 이해하는 길’을 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강의에서 4천사로 묘사된 인지학에서 영(Spirit)은 신앙과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주, 자연의 운동을 낳는 힘이며 인간의 안과 밖에서 일관되게 작용하는 질서의 원리입니다. 이 강의에서 슈타이너는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추상적 원리 개념의 바탕 현실과 그 운동방식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동서양의 지혜 전통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유물론적이고 분석적인 근대 패러다임으로 인해 세계의 거시적 통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인류의 보편적 지혜에 대한 웅장한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책값: 12,000원 (인터넷 판매)
소리 씨앗을 심은 아이
위재호 글/그림
수신제
책 소개
『소리 씨앗을 심은 아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상상하며 함께 그림을 그리고 한글의 글꼴을 쓰고 읽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저자는 특히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따른 순서와 의미를 되살려 이야기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는 계절 변화와 이에 맞추어 사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소리 꼴을 찾아 나선 아이의 모험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날 때, 한글 닿소리 음소의 완성과 함께 커다란 일을 해낸 아이의 마음을 독자들과 어린 자녀들이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책값: 13,000원 (인터넷 판매)
인간, 혼, 영에 관한 지혜
루돌프 슈타이너 저/김광선, 박규현 역
수신제
책 소개
인지학(Anthroposophy) 인간 이해의 결정판!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은 세계적인 대안 교육 운동의 전범이라 할 만한 발도르프 교육과 최초의 유기농인 생명 역동 농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현대적 영성 운동의 바탕 철학이다. 그는 1894년 출간한 『자유의 철학』을 통해 이미 독자적 사상가로 위상을 가졌지만 20세기 벽두, 신지학회와 교류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우주론적으로 확장한다. 슈타이너는 여기서 몸과 혼, 그리고 영이라는 3원의 인간이 세계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힘으로서 4구성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밝힌다. 이를 통해 여타의 근현대 철학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일원론적 관점으로 인간과 자연, 우주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조명한다. 유물론적 과학과 다른 새로운 감각론을 선보이고 감각과 인식의 관계, 심리와 생리의 관계, 신체와 자연적 힘들과 관계라는 근본 주제들을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분과 학문이 아닌 세계관으로서 인지학의 진면목을 정립했다.
책값: 20,000원 (인터넷 판매)